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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교수로 채용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커피한잔해요 2020. 5. 27. 15:00

미국에서 교수로 채용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공고문을 살펴봅니다.

관련된 분야에 자리가 나왔는지 공고문을 봅니다. 공고문은 학회 사이트들, higheredjobs, chronscole, google jobs, 그리고 internal emails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지원할 학교들을 엑셀에 정리하고 마감일과 요구사항들을 자세히 적어둡니다.

 

3. 지원 서류 (application packet) 를 작성합니다. 

학교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는 요구사항들이 비슷한 편입니다. 이건 다음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4. 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합니다.

 

5. 데드라인이 지나고 한 0-4주 사이에 전화나 줌 인터뷰 요청이 들어옵니다. 전화 인터뷰에 관한 포스팅도 다음에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6. 전화나 줌 인터뷰를 합니다. 

 

7. 2주정도 지나면 학교에서 방문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8. 방문 인터뷰를 갑니다. 

방문 인터뷰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동안 인터뷰를 봅니다. 이 기간동안에는 개인 미팅과 그룹 미팅, 리서치 발표 (job talk), 그리고 짧은 샘플 수업 (teaching demonstration)을 하게 됩니다. 방문 인터뷰에 관한 포스팅도 다음에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9. 방문 인터뷰 이후에 결과를 듣습니다.

결과는 방문 후 짧게는 1일 길게는 3주 이후에 듣습니다. 만약 3주보다 길어진다면 다른 candidate에게 오퍼가 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다른 candidate이 거절하면 그 이후에 오퍼가 올 수 있습니다.

 

10. 협상을 합니다.

잡 오퍼를 받으셨나요? 축하드립니다. 잡 오퍼와 함께 디파트먼트 체어가 직접 전화를 해서 연구와 티칭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여쭤보며 협상안을 제시합니다. 많은 분들이 교수는 연봉 협상이 안된다고 생각하시지만 연봉 협상 됩니다. 사실 첫번째 오퍼가 갈때 상대방이 연봉 협상을 할거라 가정하고 낮게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실제로 처음 제시받았던 연봉보다 결국 15% 더 높은 금액을 받았습니다. 협상에 대한 팁도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쓰겠습니다. 

 

11. 사인을 합니다.

연봉 협상이 끝났다면 학교측은 official job offer letter를 보냅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사인을 하면 됩니다. 

 

교수직을 지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